"왜 우리 아이는 이동장만 보면 숨을까요?"
어반테일(UrbanTail)의 시작은 2019년의 작은 의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평소 산책을 좋아하던 저의 반려견 '모모'가 유독 이동 가방만 꺼내면 식탁 밑으로 숨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저는 시중에 판매되는 이동장들의 문제를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바닥이 불안정했습니다. 대부분의 천 소재 백팩은 동물의 무게에 의해 바닥이 U자로 쳐지게 됩니다. 이는 동물이 균형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슬개골 탈구와 척추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흔들리는 그물 침대 위에서 하루 종일 서 있는 것과 같은 고통입니다.
둘째, 시야와 통기성이 부족했습니다. 어떤 가방은 너무 막혀 있어서 답답함을 유발했고, 어떤 가방은 너무 투명해서(일명 우주선 가방) 외부 자극에 그대로 노출되어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었습니다.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것은 '숨을 수 있는 안식처'이면서 동시에 '바깥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여야 했습니다.
수의사와 공학자의 만남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대학 동기였던 카이스트 출신 소재 공학자와 청담동의 현직 수의사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우리는 '반려동물의 생체 역학(Bio-mechanics)'을 기반으로 한 이동장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습니다.
- 바닥 처짐 0mm를 위한 3중 레이어 하드 플로어 개발
- 이동 중 멀미를 최소화하는 진동 저감 숄더 스트랩 설계
- 동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30% 암막, 70% 매쉬 비율 최적화
안전 그 이상의 가치
어반테일의 모든 제품은 출시 전 200시간의 필드 테스트를 거칩니다. 우리는 단순히 물건을 담는 가방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생명을 담는 그릇을 만듭니다. 그렇기에 원가 절감을 위해 안전과 타협하지 않습니다. 모든 지퍼, 모든 원단, 모든 버클은 아웃도어 전문가용 등급을 사용합니다.
이제 어반테일과 함께라면, 병원 가는 길도, 여행 가는 길도 두렵지 않습니다. 도시의 소음과 인파 속에서도 당신의 반려동물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한 추억이 되도록, 어반테일이 함께하겠습니다.
이민호
어반테일 대표이사 / 반려견 훈련사